본문 바로가기
메모리 반도체/DRAM

DRAM Charge Sharing (전하 공유, BLSA, Bit Line Bar)

by 전컴반 2023. 4. 24.
반응형
DRAM Charge Sharing

 
별거 없다. 번역 그대로 전하를 공유하는 것이다.
누구랑 공유하냐, Cell Capacitor와 Bit Line Capacitor를 전자가 공유한다. 근데 두 Capacitor에는 용량의 차이가 있다. Cell에 있는 Capacitor의 용량과 Bit Line Capacitor를 1 : 1로 매핑하면 250 : 1 정도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보통 Bit Line 하나에 걸린 Cell Cap이 1024개 정도 되니, Cell Capacitor와 Bit Line Capacitor의 용량은 4 : 1 정도의 비율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Cell Capacitor이 꽉 차 있는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조금만 차 있는 Bit Line과 연결된다면 Charging Sharing이 발생한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열평형,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1V로 꽉 차 있는 Cell Capacitor랑 0.5V만 차 있는 BL이 연결되면, 전하가 평행을 이루기 위해 이동한다는 말이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Capacitor보다 Bit Line이 더 큰 용량을 품을 수 있다. 그러니 Cell Capacitor는 1V에서 0.6V 정도로, Bit Line Capacitor는 0.5V에서 0.6V 정도로 전하가 증가하여 Cell Capacitor와 전압이 맞춰진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Charge Sharing

 
반대로 Cell Capacitor에 0V이 차 있었다면, 0V에서 0.4V 정도로, Bit Line은 0.5V에서 0.4V 정도로 전하가 맞춰진다.
 
이게 Charging Sharing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Charge Sharing

 
여기서 중요한 건 /BL (Bit Line Bar)는 항상 0.5V인 상태라는 점이다.
 
같은 Bank 내에서는 하나의 Row만 Active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Row에 걸린 Bit Line만 0.5V에서 0.6V 혹은 0.4V로 Charge Sharing이 일어난다. 다른 Bit Line은 0.5V로 돼 있다가 Bit Line Sense Amp에서 Charge Sharing 된 Bit Line과 비교한다.
 
이 과정에서 Bit Line에 걸린 전압을 0.6V는 1V로, 0.4V는 0V로 된다. /BL가 0.5V이기 때문에 이 전압보다 크면 1V, 작으면 0V로 만들어주는 게 BLSA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Charge Sharing은 간단하게 평형 상태를 맞추고 CPU(AP)가 DRAM의 값을 더욱 정확하게 Read / Write 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